청산가리인 시안화칼륨을 건강보조제로 착각해 섭취한 7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5일 전북소방본부 및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오후 12시쯤 전주시 효자동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74세 A씨가
시안화칼륨을 먹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건강보조제를 청산가리로 착각](https://i0.wp.com/news5.co.kr/wp-content/uploads/2022/09/image-18.png?resize=396%2C257&ssl=1)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으로 택배 배송된 약을 먹고 이 같은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화칼륨은 금은방에서는 흔히 도금이나 금 및 은을 제련하는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A씨가 시안화칼륨을 건강보조제로 착각해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제를 청산가리로 착각](https://i0.wp.com/news5.co.kr/wp-content/uploads/2022/09/image-17.png?resize=479%2C300&ssl=1)
A씨의 자녀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건강보조제를 보낸 것이 확인 됐기 때문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으로 아마 자녀가 보낸 건강보조제인 줄 알고 잘못드셨다가 큰일을 당한 거 같습니다.
자녀분도 본인 탓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