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등학교 소속의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19일 서울시 교육청은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A(23)씨가 전날 오전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학교 측이 이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학생들의 등교 시간 전에 교사 A씨를 발견하여 현장을 발견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처음 임용한 학교가 이 학교로 올해 1학년 담임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최근 반 학생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초구 관내 초등학교 교사거 어제 오전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며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이 끝나지 않았다” 며 ” 수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학교의 구성원들이 받을 충경을 감안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 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오늘 배포한 성명에서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던 중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교사노조는 “동료 교사에 따르면 지난주 A씨가 맡은 학급에서 학생끼리 다툼이 있었고 피해 학생 학부모가 교무실에 찾아와 극단 선택을 한 A교사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 라고 강하게 항의 했다”고 합니다.
이말 뿐 아니라 “학교생활이 어떠냐는 동료교사 질문에 A씨는 ‘작년보다 10배 정도 힘들다’고 답했다”고 하며 ” 고인의 죽음은 학부모의 민원을 담임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는 현재의 제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사노동조합 연맹은 “해당 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폭 업무를 담당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사인에 대해 학폭 사건이 주 원인이 됐을 거라는 의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유포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당국 및 경찰의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요구한다” 고 촉구 했습니다.
-아래는 블라인드 커뮤니티 글-
현재 국회의원은 한기호 국회의원이 의심을 받았으나 오늘 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 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책임을 묻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한기호 국회의원의 입장문 전문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