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24년) 최저임금 시급이 결정됬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새벽 6시 밤샘 논의 끝에 오전 6시 쯤 심의기간 110일 만에 결정했습니다.
최저임금 위원회는 19일 정부 세종 청사에서 밤샘 논의 끝에 1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인 1만원과 9천 860원을 놓고 투표를 했습니다.
그 결과 경영계 쪽 대표인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9천 860원이 17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들이 제시한 1만원이 8표, 기권이 1표 나옴에 따라 최종 내년 최저시급은 9천 86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및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어있지만 근로자 위원 1명이 구속됨에 따라 회의는 근로자위원회는 26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날 투표 결과는 대부분의 공익위원들이 사용자위원에 손을 들어줌에 따라 투표 결과가 9천86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위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최초로 1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 였지만 결국 노동계가 원하는 1만원에 못 미치는 9천 860원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결정됨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월급(209시간 기준) 201만 580원 보다 2.5% 오른 월급 (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