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인 시안화칼륨을 건강보조제로 착각해 섭취한 7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5일 전북소방본부 및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오후 12시쯤 전주시 효자동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74세 A씨가
시안화칼륨을 먹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으로 택배 배송된 약을 먹고 이 같은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화칼륨은 금은방에서는 흔히 도금이나 금 및 은을 제련하는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A씨가 시안화칼륨을 건강보조제로 착각해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의 자녀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건강보조제를 보낸 것이 확인 됐기 때문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으로 아마 자녀가 보낸 건강보조제인 줄 알고 잘못드셨다가 큰일을 당한 거 같습니다.
자녀분도 본인 탓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