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나라에서는 양파는 기본적인 식자재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는 고기보다 양파가 비싼나라가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현재 양파 가격이 닭고기 또는 소고기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이 양파 때문에 힘든 이유는 원래 필리핀은 양파를 많이 먹는 나라로 지금은 고기보다 비싸진 사치품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양파의 1kg 가격은 한화로 약 13,000원인 반면 , 닭 한마리의 가격은 한화 약 5,000원 선으로 두배 넘게 비쌉니다.
더욱 충격적인건 양파 가격이 필리핀의 하루 최저임금인 한화 약 9800원 선을 넘어가는데 이제는 돈이 없어서 고기를 먹어야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필리핀의 양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당장은 양파 수입을 통해 유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필리핀 정부가 나설 예정입니다.
필리핀에서 양파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지난해 국내 양파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생산량도 저조 했고 필리핀 정부는 가격이 급등한 뒤 뒤늦게 수입이 시작되어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지금 당장은 어떻게든 되겠지만 필리핀의 한달 양파 소비량이 수입 물량과 비슷한 1만 7천 톤 수준으로 향후 한달간은 양파가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일시적일 것이며 필리핀에게 양파를 수출하는 국가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 됩니다.
현재 필리핀은 수입산 양파 약 50%가 네덜란드 산 양파이며 ,중국이 30% 2위 , 인도가 20% 정도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네덜란드 및 인도에 비해 중국이 더 가까워 중국산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