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포의 체포 당일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배우 이상보는 “하루 아침에 마약쟁이 배우로 낙인 찍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상보는 여러 신문사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앞서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40대 남성 배우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퍼졌고 이 후 일부 매체의 실명 보도로 A씨가 이상보로 특정됐습니다.
이상보는 여러 매체를 통해 “저는 마약을 본 적도, 한 적도 없다 ” 며 ” 마약이 아닌 신경 안정제를 복용한 것이고 부모님과 누나가 세상을 떠난 뒤 정신적 고통이 심해 2010년부터 지인에게 소개 받은 병우너에서 처방 받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이상보는 “명절인데도 만날 가족도 갈 곳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안 좋아져 신경 안정제 반 알을 복용했다” 며 ” 그 이후 갑자기 맥주 생각이 나서 맥주를 한 캔 반 정도 먹었더니 몸이 마취를 했다가 풀린 것 처럼 이상해져 깜짝 놀랐다” 며 “그 상태로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을 오간 것인데 편의점 가는 길이 경사가 높고 미끄러워서 두 차례 넘어졌고 그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체포 당시를 회상하며 이상보는 ” 당시 경찰 7~8명이 저를 둘러싸고 ‘마약을 했는 지 여부’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해 정신이 너무 없었고, 이후 경찰이 현관문을 뜯고 집안까지 뒤졌지만 신경안정제 두 봉지뿐이었고 경찰에게 ‘신경안정제를 먹은 것’라고 재차 해명했지만 결국 체포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보는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아니라 팔다리가 다 잘린 마약쟁이가 되어 버려 억울하고 조사를 통해 억울함을 꼭 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